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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명 '마오'가 어때서… 中 누리꾼들, 이효리에 악플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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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명 '마오'가 어때서… 中 누리꾼들, 이효리에 악플 세례

입력
2020.08.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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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들 "이효리가 마오쩌둥 폄하" 주장
놀면 뭐하니 측 "특정 인물 뜻하지 않아" 반박

가수 이효리가 22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예명으로 '마오'를 제안했다가 중국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영상 캡처

가수 이효리가 22일 MBC '놀면 뭐하니'에서 예명으로 '마오'를 제안했다가 중국인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MBC '놀면 뭐하니' 영상 캡처

가수 이효리가 2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새 그룹 '환불원정대' 예명(활동명)으로 중국 이름 '마오'를 제안한 것을 두고 중국인들이 "마오쩌둥을 조롱했다"며 연신 악성 댓글을 달고 있다.

이효리는 이날 방송에서 제작자 '지미 유'로 변신한 유재석과 부캐릭터 예명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으니까 중국 이름을 하면 어떠냐. 마오 어떠냐"고 말했다.

이효리가 단순히 중국 이름을 언급한 것은 예상치 못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누리꾼들이 마오쩌둥과 성씨(姓氏)가 같다는 이유로 '마오쩌둥 폄하'라고 주장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마오쩌둥은 중국의 초대 국가 주석을 지낸 인물이다.

24일 이효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얼마나 무식하냐. 마오쩌둥도 모르는 거냐"(lin****), "모두가 당신이 한 나쁜 일을 알고 있다. 정말 국제적인 일이다"(cc****), "그냥 그만두고 제주도로 돌아가라. 생각이 없다"(19****) 등 중국어 악성 댓글이 여러 개 달려 있다.

한국 누리꾼들의 반박도 만만치 않다. "이효리가 마오쩌둥을 생각했다면 오히려 그 이름을 안 썼을거다"(81****), "머리에서 그냥 마오라는 이름이 나온 건데 왜 그러냐"(mi****), "이효리가 마오쩌둥을 모욕할 의도로 말했겠냐"(sn****) 등이다.

실제로 이효리는 단순히 마오라는 이름을 언급했을 뿐 마오쩌둥을 연상시킬 만한 발언은 전혀 하지 않았다. 자막에서도 '그건 하지 마오' 식으로 유머스럽게 맞받아치며 예명 관련 대화가 마무리된 게 전부였다.

놀면 뭐하니 측도 마오쩌둥을 언급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이다.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날 공식 SNS에 입장문을 올려 "이효리가 언급한 마오와 관련해 일부 해외 시청자분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사실을 접했다"며 "우려처럼 특정 인물을 뜻하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어제부터 제공된 유료 서비스에서는 해당 내용을 편집했다"고 설명했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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