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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코로나19 재유행

입력
2020.08.21 04: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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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구청 관계자가 한 코인 노래연습장에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집합금지명령문을 붙이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일대에서 구청 관계자가 한 코인 노래연습장에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집합금지명령문을 붙이고 있다. 뉴스1


Second COVID-19 wave spreading out of control

걷잡을 수 없이 퍼지는 코로나바이러스 2차 유행

The COVID-19 crisis appears to be spinning out of control in Korea with the Seoul metropolitan area recording triple-digit increases in new infections over the past five days.

최근 5일간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세 자릿수로 증가하며 국내 코로나19 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Mass infections were reported to have started in churches and then spread to people at restaurants, coffee shops, military bases, protest sites and police stations. The virus is posing a grave challenge to quarantine officials who have branded the current situation worse than the outbreak among the Shincheonji Church of Jesus members in Daegu in February and March.

집단 감염은 교회에서 시작된 뒤 식당, 커피숍, 군부대, 시위장소, 경찰서 등에서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2월과 3월 대구 신천지교회발 사태보다 현 상황을 더 심각하게 여기는 방역 관계자들에게 중대한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In response, the government banned all church activitie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except for online worship starting from midnight Tuesday.

이에 정부는 화요일 자정부터 온라인 예배를 제외한 수도권 교회 활동을 전면 금지했다.

"To prevent the virus from spreading faster, the government will tighten social distancing rule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Prime Minister Chung Sye-kyun said during a special address to the nation. According to Chung, the government will also temporarily order the shutdown of high-risk facilities such as karaoke and PC rooms, clubs, buffet restaurants, public libraries, galleries and museums.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대국민담화에서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보다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에 따르면 정부는 노래방, PC방, 클럽, 뷔페식당, 공공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일시 폐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Officials projected that this week will be critical in containing the situation, as any failure to do so will inevitably lead to a second wave of COVID-19.

관계자들은 이번 주가 현 상황을 억제하는 데 결정적 시기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러지 않을 경우 코로나19의 재유행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In response to the growing number of new cases, Gyeonggi Governor Lee Jae-myung issued an administrative order that made wearing a face mask in public mandatory for everybody in the province.

신규 확진 사례 증가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거주자 모두를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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