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맞춰 행정 체계도 바꿔 나갈 것을 광주시에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혁신추진위는 이에 따라 우선 대면 교류 감소 추세에 대응해 시와 자치구별로 운영되는 시민소통 창구를 단일ㆍ체계화하고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통합 민원 앱을 개발 보급하도록 했다. 또 사회적 경제와 연계한 영세 접객업소 서비스 예약·배달 앱을 보급하고, 가칭 '청결ㆍ위생 시민 어사대'를 운영하도록 제안했다.
혁신추진위는 행정 서비스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복지, 일자리 등 서비스도 시, 자치구, 고용노동청 등 기관 간 협업으로 행정복지센터에 통합하는 방안도 권고했다. 혁신추진위는 이밖에도 방역 매뉴얼을 대상 상황별로 체계화하고 온ㆍ오프라인 '감염병 종합안내센터'를 설치하는 등 상시 방역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혁신추진위 관계자는 "비대면으로 대표되는 시민 생활과 사회, 경제 전반의 변화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변화의 시기에 행정이 정책적 방향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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