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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 감염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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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 감염 확진자 나와

입력
2020.08.17 08:57
수정
2020.08.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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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예배 참석 60대 여성
상주지역 44일만에 지역감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발생한 가운데 16일 방역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시작하자 교인들이 나와 손으로 'X를 그리며 항의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발생한 가운데 16일 방역 관계자들이 교회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시작하자 교인들이 나와 손으로 'X를 그리며 항의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spring@hankookilbo.com

경북 상주에서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17일 경북도와 상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상주시에 사는 A(67)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고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다.

A씨는 보건당국이 확보한 신자 명단에 포함돼 있었다. 당국의 지시로 보건소를 통해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A씨는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뒤 13~16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친언니 집에 머물렀다. 16일 버스를 타고 상주버스터미널에 도작했고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한 뒤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상주시는 지난달 2일 해외 입국으로 30대 여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44일만에 확진자가 나오자 긴장하는 분위기다. 더구나 A씨가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 대중교통을 이용해 거주지로 온 것으로 확인돼 비상이 걸렸다.

서울에서는 16일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확진자가 처음 세 자릿수(146명)를 기록했고, 이 가운데 70% 이상인 107명이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 관련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북 경산에 사는 방글라데시 국적의 남성(31)도 지난 16일 자가격리 해제 검사 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안동의료원에 입원했다. 그는 지난 2일 한국에 들어온 뒤 자가격리 중이었다.

김정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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