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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야당점 감염세 확산… 파주 13명ㆍ하남 4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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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야당점 감염세 확산… 파주 13명ㆍ하남 4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8.16 14:58
수정
2020.08.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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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해당 카페 이용했거나 이용자 접촉

스타벅스. 연합뉴스

스타벅스. 연합뉴스


스타벅스 파주 야당점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파주에서 하남까지 감염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운정3동에 사는 고교생 A양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양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운정2동에 거주하는 B양의 같은 반 친구로 확인됐다. B양은 지난 8일 오후 시간대 스타벅스 야당점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8일 오후 스타벅스 야당점을 이용하거나 이용한 지인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페 이용자는 당시 음료를 먹기 위해 대부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시는 확진자들의 입원 병상을 경기도에 요청했으며 추가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하남에서도 8일 스타벅스 야당점을 다녀온 30대 C씨의 가족 4명도 이날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C씨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스타벅스 야당점 관련 확진자는 40여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파주 스타벅스 야당점에는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이후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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