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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펜션에 토사 밀려 들어와… 어린이 등 3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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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펜션에 토사 밀려 들어와… 어린이 등 3명 실종

입력
2020.08.03 14:04
수정
2020.08.0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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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에 매몰된 펜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산사태에 매몰된 펜션.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3일 퍼부은 비로 경기 가평지역 펜션에서 토사가 밀려 들어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쯤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떠내려온 토사가 펜션을 덮쳤다는 119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펜션 주인 등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구조대원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지만, 도로에 흙더미가 쌓여 굴착기 진입에 애를 먹는 등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27분쯤에는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계곡에서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가평군에는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곳에 따라 170∼200㎜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오전에는 시간당 80㎜의 비가 쏟아졌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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