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입국한 주한미군과 그 가족 12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한미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23명으로 이달 들어서만 83명이 추가됐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7일 “이달 14~24일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 7명과 장병 가족 5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8명(장병 5명, 가족 3명)은 14~22일 미국 전세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했으며 나머지 4명(장병 2명, 가족 2명)은 22일과 24일 민항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한다.
주한미군은 신규 확진자 전원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 공군기지 내 격리 시설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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