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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이용진 "'애로부부' 통해 책임감 생겨, 해결방안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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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이용진 "'애로부부' 통해 책임감 생겨, 해결방안 많이 나온다"

입력
2020.07.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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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경 이용진이 '애로부부'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채널A, SKY 제공

홍진경 이용진이 '애로부부'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채널A, SKY 제공


방송인 홍진경 이용진이 '애로부부'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홍진경 이용진은 27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 SKY와 채널A의 공동 제작 프로그램 '애로부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혼자로서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4월 결혼한 이용진은 "4회까지 녹화를 했는데 그 안에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고민이 다 있다. 본방송에 좋은 해결방안이 많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진은 "많은 사연을 보면서 '나는 저런 실수는 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책임감이 생겼다. 그것만으로 결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오랜 결혼생활로 쌓인 내공을 지닌 홍진경은 "감정적인 것도 있지만 육신에 관한 내용도 많이 나온다"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3번의 결혼과 이혼 경험이 있는 이상아는 "첫 회 녹화를 마치고 살이 쭉 빠질 정도로 힘들었다. 남의 아픈 사연을 가지고 제가 뭐라고 얘기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예능이고 제가 무언가 멘트를 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그래도 점점 녹화를 하면서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애로부부' 녹화에 임하는 마음을 밝혔다.

프로그램에서 이상아와 반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는 양재진은 "객관적이고 전문가적인 관점에서 사연을 접하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다보니 사연자의 상처에 더 많이 공감해주시는 이상아 씨와 조금 부딪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는 진짜 부부들의 남모를 고충을 수면 위로 공론화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오후 10시 채널A와 SKY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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