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지원 "보고 받아 봤더니 국내 정보원 진짜 없어서 깜짝 놀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지원 "보고 받아 봤더니 국내 정보원 진짜 없어서 깜짝 놀라”

입력
2020.07.27 11:49
0 0

“정치·선거 개입하는 일 절대 없도록 하겠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청문위원들을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후보자가 27일 국회 정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IO(정보담당관)이 하나도 없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정치 공작에 악용된다는 비판을 받았던 국정원 IO 전면 폐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원 개혁 공약 중 하나였다.

박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제가 현재 후보자로서 보고를 많이 받아봤다”며 “언론사, 지방자치단체 담당 IO가 다 있었는데 실제로 하나도 없어서 ‘이렇게 개혁됐나’ 놀랐다”고 말했다. 국정원 발전 방향에 대한 구상을 묻는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질의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다.

그러면서 박 후보자는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으로서 반드시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않도록 제도화시키겠다”고 했다. 대통령 공약에 따른 국정원 개혁을 제도 개혁으로 공고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20대 국회 당시 국정원의 국내 정보 수집 권한을 제한하거나, 국정원을 아예 ‘대외정보원’으로 개편하는 국정원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됐다.

박 후보자는 국정원의 역량을 해외 기술 유출 문제 등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박 후보자는 “과학수사본부를 국정원 제3차장 실로 승격해서 소위 말하는 산업스파이, 국부, 기술유출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인택 기자
강보인 인턴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