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밝힌 신종 코로나 감염 월북자 관련
"신원이 파악되면 확진여부 바로 알 수 있어"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26일 오전 "개성시에 악성비루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19일 귀향했다"라고 밝힌 가운데 이날 오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월북자의 신원과 확진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능후 중안본1차장은 "아직 (월북자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을 못했다. 신원만 파악되면 지금 확진자와 접촉자 명단을 다 가지고 있기 때문에 (확진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차장은 "조만간 신원이 밝혀질 것이고 (월북자의) 확진 여부, 한국 안에서의 확진 여부, 그의 접촉자 등이 금방 파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월북자 관련해서는 현재 관계기관 간의 협의를 하고 있어서 세부적인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중"이라면서 "그 정보가 확인되면 저희 쪽(중수본 또는 중안본) 환자정보시스템과 맞춰서 내일(27일)쯤 다시 안내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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