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미국 내 누적 사망자 수가 14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수는 380만명에 육박했다. 13억 인구의 인도는 일일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었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누적 확진자 수 36만명으로 세계 5번째 발병국이 됐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사망자는 14만53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텍사스주에서는 전날 하루에만 사망자가 4,000여명이나 발생했다. 샌안토니오 벡사 카운티는 시신 안치소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시신 180구를 보관하기 위해 냉동 트레일러 5대를 사들였다. 누에이서스 카운티에서는 1세 미만 영아 85명이 집단감염되기도 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인도의 일일 확진자는 4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7~18일 3만명대였던 신규 확진자 증가세로 폭발적인 양상을 보인 것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11만8,107명이 됐다. 남아공은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36만4,328명으로 집계되면서 페루(35만3,590명)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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