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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환경부장관에 “수돗물 유충, 신속 조사해서 알려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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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 총리, 환경부장관에 “수돗물 유충, 신속 조사해서 알려라” 지시

입력
2020.07.20 10:46
수정
2020.07.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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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가정집에서 한 여성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수돗물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15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가정집에서 한 여성이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수돗물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돗물 유충 사태와 관련 “조사 진행 상황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 불안감이 증폭되지 않도록 우선 조치해달라”는 지시를 조명래 환경부 장관에게 내렸다고 총리실이 20일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조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환경부 주관으로 인천시 등 관계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하여 신속히 원인조사를 시행하라”고 주문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전국 484개소 정수장에 대한 긴급 점검도 조속하게 실시하고,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수돗물이 공급ㆍ관리될 수 있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9일 인천에서 최초로 접수된 수돗물 유충 민원은 19일 기준 파주ㆍ서울ㆍ청주로 확대됐다.

신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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