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인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 발족식에서 취지 및 주요 활동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뉴시스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다.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최고위원 출마는 처음이다. 전국적으로는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현 미추홀구청·2015년)과 황명선 충남 논산시장(2018년)에 이어 3번째다.
염태영 시장은 20일 오전 9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8·29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당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이번 최고위원 출마는 ‘당 지도부에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어야 한다’는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구청장을 비롯한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염 시장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수원시장으로 느껴 온 지방자치에 대한 소신과 더불어민주당이 100년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초단체장이 당 최고위원회 돼야 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시민운동가 출신인 염 시장은 지방의제21 전국협의회 사무처장을 거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탁으로 참여정부 지속가능발전 비서관을 맡았다. 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에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현재는 수원시 첫 3선 시장이면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 세계화장실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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