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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정집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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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가정집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 신고

입력
2020.07.20 07:39
수정
2020.07.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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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 ,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색 벌레"

서울 가정집 수돗물서도 유충 발견 신고. 연합뉴스

서울 가정집 수돗물서도 유충 발견 신고. 연합뉴스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서울시에서도 유충 발견 신고가 접수돼 관계 기관이 조사 중이다.

서울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 19일 밤 11시쯤 욕실에서 샤워를 마친 뒤 바닥에서 유충 한 마리를 발견했다며 중부수도사업소와 아파트 관리사무실에 신고했다. 김씨는 “길이는 1㎝ 정도로, 머리카락 굵기의 붉은색 벌레”라며 “물속에서 실지렁이처럼 꿈틀거린다”고 말했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은 현장에 도착해 김씨가 발견한 유충을 수거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충의 정확한 유입 경로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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