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일 사이 확진 판정 선원 모두 22명으로 늘어
부산 감천항에 들어온 러시아 선박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감천항 입항 러시아 선박 3척에서 16∼17일 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은 모두 22명으로 늘었다.
국립부산검역소는 감천항 3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냉동운반선 K호(2,461톤)와 2부두에 정박하고 있는 러시아 원양어선 M호(2,083톤)에서 각각 1명과 2명씩 모두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전날인 16일에는 K호에서 1명이, M호에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선박의 나머지 선원 76명에 대해서는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6일에는 또 선원 29명이 탄 러시아 원양어선 레귤호(825톤)에서 한꺼번에 17명의 확진자가 나와 현재까지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선박 3척의 선원 110명 중 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역당국은 확진자가 나온 배에 타서 작업을 진행한 선박 수리공 등 30명을 접촉자로 분류, 자가격리와 진단검사 등 조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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