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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ㆍ前 주한미군사령관, 잇따라 '백선엽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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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NSCㆍ前 주한미군사령관, 잇따라 '백선엽 추모'

입력
2020.07.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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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전 사령관 "위대한 군사 지도자 중 한 명 잃어" 애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을 추모하는 트윗을 게시했다. 트위터 캡처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을 추모하는 트윗을 게시했다. 트위터 캡처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고(故)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대장)을 애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역대 주한 미군 사령관들도 잇따라 애도 메시지를 보냈다. 

NSC는 1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은 1950년대 공산주의 침략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백선엽과 다른 영웅들 덕분에 번영한 민주공화국이 됐다"며 "우리는 99세로 숨진 백 장군을 애도하고 그의 유산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NSC는 애도 문구를 게시하면서 백 장군의 영문 회고록  '부산에서 판문점까지: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의 전시 회고록'의 표지 사진을 같이 올렸다. 

199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주한미군사령관을 지낸 미군 퇴역 대장들도 애도에 동참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존 틸럴리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은 나의 스승이었고 친구이자 지도자로 남아 있다"며 "한국에서 복무했던 우리들 모두와 나에게 너무나 중요했던 분을 잃은 데 대해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버웰 벨 전 사령관은 백 장군의 한국전쟁 활약에 대해 "조지 워싱턴의 미국 독립전쟁 승리와 비교할 만하다"면서 "세계의 위대한 군사 지도자 중 한 명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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