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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5세 남아, 입국 사흘만에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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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5세 남아, 입국 사흘만에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7.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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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전용 버스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전용 버스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카자흐스탄 국적의 5세 아동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지 사흘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연수1동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A(5)군이 전날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이달 6일 아버지와 함께 입국한 뒤, 다음날인 7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나 양성인지 음성인지 미결정돼 재검사를 받았다. A군의 아버지는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A군은 코로나19 확진 후 인하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국내에 거주해온 A군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동반 입원했으며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

A군을 포함해 인천시가 관리하는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59명이 됐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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