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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김영란 ‘김영란의 헌법 이야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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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김영란 ‘김영란의 헌법 이야기’ 외

입력
2020.07.10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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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ㆍ실용

김영란 지음. '김영란의 헌법 이야기'

김영란 지음. '김영란의 헌법 이야기'


◇김영란의 헌법 이야기

김영란 지음. 여성으로서 최초로 대법관을 지내고 국민권익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김영란법’으로 만든 김영란 전 대법관의 헌법 안내서. 2016년 ‘김영란의 열린 법 이야기’로 법과 정의에 대한 상식의 철학을 이야기한 저자가 헌법이 제정되는 과정을 짚어보고, 헌법이 담은 가치를 얘기한다. 영국, 프랑스, 미국, 독일을 거쳐 우리나라 헌법을 탐구한다. 그리고 개헌에 책임이 있는 시민들에게 앞으로 지켜야 할 가치와 개헌에 참여할 방법을 전한다. 풀빛ㆍ256쪽ㆍ1만 6,000원


리처드 드위트 지음. '당신 지식의 한계 세계관'

리처드 드위트 지음. '당신 지식의 한계 세계관'


◇당신 지식의 한계 세계관

리처드 드위트 지음. 김희주 옮김. 2004년 미국 출간 후 전미도서관협회에서 ‘우수 학술도서’에 3회 선정된 과학철학 입문서. 과학철학을 전공한 저자가 과학사와 과학철학의 쟁점을 소개하고, 과학 발전에 따른 세계관의 변천을 탐구한다. 진리와 사실, 실재의 본질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는 지금, ‘인간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과학을 그린다. 인간이 인식하는 세계가 얼마나 객관적인지 의문을 던진다. 세종서적ㆍ600쪽ㆍ2만 5,000원


오가사와라 히로유키 지음. '오스만 제국'

오가사와라 히로유키 지음. '오스만 제국'


◇오스만 제국

오가사와라 히로유키 지음. 노경아 옮김. 오스만 제국사 및 터키 공화국 역사를 전공한 규슈 대학원 인문과학 연구원 이슬람 문명학 조교수의 오스만 제국 역사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3대륙에 걸친 영토를 소유한 오스만 제국의 600년 역사를 파헤친다. 제국의 시작부터 번영, 몰락에 이르는 역사를 ‘봉건적 후국시대’, ‘집권적 제국 시대’, ‘분권적 제국 시대’, ‘근대 제국 시대’ 등 4개의 시대로 나눠 설명한다. 까치ㆍ344쪽ㆍ1만 6,000원


폴 S. 킨드스테트 지음. '치즈 책'

폴 S. 킨드스테트 지음. '치즈 책'


◇치즈 책

폴 S. 킨드스테트 지음. 정향 옮김. 치즈 연구와 강의로 국가 치즈 전문가 승인을 받은 버몬트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치즈 이야기. 치즈의 역사와 서양 문명에서 치즈가 차지하는 위상에 관한 책이다. 사회문화적 관점에서 다양한 치즈와 치즈 장인의 역사를 추적한다. 그리고 치즈 과학과 기술의 원리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과정을 그린다. 식탁에 오른 한 조각 치즈를 통해 서양의 역사를 파헤친다. 글항아리ㆍ324쪽ㆍ1만 8,000원


수전 제이코미 지음. '반지성주의 시대'

수전 제이코미 지음. '반지성주의 시대'


◇반지성주의 시대

수전 제이코비 지음. 박광호 옮김. 이성, 세속주의, 무신론, 종교의 자유를 주제로 다양한 글을 쓰고 있는 저널리스트이자 학자인 저자가 미국의 반지성주의 문화를 파헤친다. 2010년 리처드 도킨스 상을 수상한 저자는 미국 민주주의를 진단하며 트럼프의 당선을 예견하며 트럼프 시대의 실마리를 제시한다. 서양 지성사의 고전으로 불리는 ‘미국의 반지성주의’의 21세기 버전이라는 평을 받는 이 책은 미국의 근본적 위기를 분석한다. 그리고 가짜 뉴스와 정크 과학이 판을 치는 사회를 비판한다. 오월의봄ㆍ528쪽ㆍ2만 5,000원


소하일라 압둘알리 지음. '강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소하일라 압둘알리 지음. '강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강간을 말할 때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

소하일라 압둘알리 지음. 김성순 옮김. 대학 입학을 앞두고 집단 성폭행을 당했던 저자가 성범죄에서 ‘살아남음’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자신의 아픈 경험을 비롯해 우리 일상에 만연한 여성 혐오, 폭력, 강간에 대한 생각을 들려준다. 2018년 퍼블리셔스 위클리에서 최고의 논픽션 도서로 선정된 이 책은 “모든 여성이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요된 침묵, 피해자 비난하기 등 강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반문한다. 쌤앤파커스ㆍ304쪽ㆍ1만 6,000원


테오도르 몸젠 지음. '몸젠의 로마사 제5권'

테오도르 몸젠 지음. '몸젠의 로마사 제5권'


◇몸젠의 로마사 제5권

테오도르 몸젠 지음. 김남우, 성중모 옮김. 19세기 독일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던 고전문헌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저자의 로마 연구서. 190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저자의 이 책은 영국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흥망사’와 함께 손꼽히는 로마사 연구서이다. 로마 건국부터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사망까지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며 실증적이고 객관적이다는 평을 받는 이 책은 ‘실증주의에 입각한 탁월한 고대 연구서’라고 불린다. 로마의 탄생과 전쟁 등을 다룬 전 권에 이어 5권에서는 로마의 혁명 시대, 그락쿠스 형제의 노력과 시도를 살핀다. 푸른역사ㆍ376쪽ㆍ2만원


정민, 유동훈 지음. '한국의 다서'

정민, 유동훈 지음. '한국의 다서'


◇한국의 다서

정민, 유동훈 지음. 조선 지성사 연구의 대가 정민 한양대 국문과 교수와 국제차문화ㆍ산업연구소 차 전문 연구자 유동훈 박사가 한국의 차 문화 이론사를 풀어낸다. 차를 주제로 옛 지성인들이 남긴 시, 서화, 논설 등 핵심 저술 30가지를 모아 원문 풀이와 해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의 역사와 유래, 애호와 부흥, 특징과 성질, 산지별 종류와 효능, 재배와 제다법, 음다 풍속, 경제성과 상품성에 이르는 차에 관한 역사와 교류를 담는다. 두 연구자는 그동안 파편적이고 모호했던 한국의 차 문화사의 구도를 정립한다. 김영사ㆍ600쪽ㆍ3만 3,000원


이반 일리치 지음. 'H2O와 망각의 강'

이반 일리치 지음. 'H2O와 망각의 강'


◇H2O와 망각의 강

이반 일리치 지음. 안희곤 옮김. 20세기를 대표하는 급진 사상가 이반 일리치의 물을 통해 본질적 아름다움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물이라는 질료와 함께 공간, 냄새가 잃어버린 인간의 꿈과 문화적 상징들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그것들의 역사를 통해 근대 산업과 경제의 논리가 가져온 획일화된 사회를 비판한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교환과 획일화의 논리가 가져온 현대 문제들과 그 안에 숨은 폭력을 고발한다. 사월의책ㆍ162쪽ㆍ1만 3,000원


이반 일리치 지음. '젠더'

이반 일리치 지음. '젠더'


◇젠더

이반 일리치 지음. 허택 옮김. 사상가이자 신부인 이반 일리치가 현대 성차별의 기원을 파헤친다. 저자는 페미니스트가 주장하는 선천적이고 원초적인 ‘성’과 사회적으로, 후천적으로 주어진 ‘젠더’의 정의를 뒤집는다. 그리고 경제적 측면에서 시장 논리가 사회로 침투하면서 젠더가 사라지고 성이 지배하는 세계를 탐구한다. 경쟁과 대립이 아닌 비대칭의 상호보완적 관계의 젠더 역사를 얘기하면서 산업사회가 가져온 필연적 성차별을 지적한다. 사월의책ㆍ398쪽ㆍ1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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