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추가 접촉자 찾아 검사할 예정

경기 고양시청
경기 고양시는 7일 덕양구 원당성당 교인인 A씨(덕양구 성사동 거주)와 B씨(성사동 거주) 등 교인 5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 성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교인 6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교인 대상 전수검사가 진행중이라는 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오전에 확진된 A씨는 6일부터 설사 증상이 나타났고, B씨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엔 AㆍB씨와 지인 관계인 C씨(덕양구 주교동 거주)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C씨는 지난 1일부터 몸살과 설사 증상 등을 보여 6일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후 9시 30분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후에도 교인 2명(덕양구 성사동, 주교동 거주)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지난 2일엔 원당 성당 교인인 D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C씨와 D씨는 지난달 28∼30일, 이달 3일 성당 미사에 참석한 것으로 1차 역학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로써 원당성당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명이 됐다. D씨와 함께 지내던 딸과 손녀도 지난 2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성당을 폐쇄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교인들이 참석했던 미사 일시를 확인, 해당 미사에 참석한 다른 교인들을 찾아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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