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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짝씩 없어지는 양말… "이제 구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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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짝씩 없어지는 양말… "이제 구독하세요"

입력
2020.07.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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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펀샵의 양말 구독 서비스 홍보 이미지. CJ ENM 제공

CJ ENM 펀샵의 양말 구독 서비스 홍보 이미지. CJ ENM 제공


양말은 매일 신어야 하는 직장인들의 필수품이지만 한 짝씩 사라지거나 따로 시간을 내 매번 구매하기도 번거로운 품목 중 하나다. CJ가 번거로움을 덜어주면서 새 디자인의 양말을 즐길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새 양말을 배송해 주는 구독 서비스를 내놨다.

CJ ENM 오쇼핑부문 라이프스타일 쇼핑몰 '펀샵'은 7일 양말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펀샵은 그림 렌탈부터 오디오북에 이어 양말까지 정기 배송을 시작하며 이색 구독 서비스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양말 구독 서비스는 미하이삭스와 제휴해 운영된다. 구독을 신청하는 고객은 3개월 또는 6개월 동안 매달 새로운 디자인의 질 좋은 양말을 받아볼 수 있다. 미하이삭스 측은 구독 고객 수에 맞춰 정해진 양의 양말을 생산해 재고 부담과 유통 마진을 줄이는 사업모델이다. 비즈니스, 스트릿, 베이직 등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면 1켤레부터 3켤레까지 수량을 선택할 수 있다.

앞서 펀샵은 그림 구독 서비스 '핀즐'을 출시한 바 있다. 큐레이터가 선정한 아티스트의 작품을 매달 한 점씩 받아볼 수 있는 상품이다.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도 운영 중이다.

펀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소비 세태가 변화했고 다양한 유형의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패션, 푸드 등 라이프스타일 구독형 서비스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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