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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홍영표 불출마에 "어려운 결단... 당 발전 밑거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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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홍영표 불출마에 "어려운 결단... 당 발전 밑거름 될 것"

입력
2020.07.03 19:34
수정
2020.07.03 19:35
0 0

홍영표, 당 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실 주최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황운하 의원실 주최 검찰개혁, 현주소와 향후 과제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달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인 이낙연 의원은 같은당 홍영표 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관련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3일 입장문을 내고 "홍 의원이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홍 의원의 충정이 코로나 국난극복과 당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홍 의원이 염원하는 코로나 위기 극복과 한반도 평화 진전을 포함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홍 의원과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친문재인계 핵심인 ‘부엉이’ 모임의  대표주자로 그간 전당대회 출마를 저울질해 왔다. 이로써 민주당의 차기 당권경쟁은 이 의원과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우원식 의원의 3파전으로 좁혀질 가능성이 커졌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 할 예정이다.

전혼잎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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