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연기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하루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학생 감염자 수가 7명 늘어, 등교 개학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전 한 초등학교의 교직원도 확진돼 학교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는 3일 0시 기준 학생 확진자가 전일 대비 7명 늘어난 39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교직원 확진자는 1명 늘어난 1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 학생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학생 확진자가 2명, 대전 교직원 확진자가 1명이었다.
이날 등교중지한 유·초·중·고등학교는 전날보다 1개교 늘어난 523개교에 달했다. 이날까지 광주지역 438개교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대전 한 초등학교에서 교내 감염 의심사례가 발생하면서 전날보다 1개교 늘어난 71개교가 등교를 중지했다. 대구지역이 전날보다 4개교 늘어난 5개교, 경기가 5개교를 기록했다. 경북 1개교, 충남 3개교가 등교수업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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