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중대본에 병상. 의료진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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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온 시민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 ? ? ? ? ? ? ? ? ? ? 연합뉴스
광주에서 어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2명이 발생하고 누적 확진자가 78명에 이르자, 병상 확보와 의료인력 충원에 비상이 걸렸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확보된 병상은 64개이나 이중 전남대병원 7명, 조선대병원 5명, 빛고을전남대병원에 35명이 입원해 있어 가용 병상이 17개에 불과하다.
시는 현재 확진자 발생 추이를 감안하면 병상 부족 사태가 바로 현실화 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확진자 발생과 접촉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의사와 간호사, 간병인력, 검체채취 인력 등 의료인력이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시와 5개 구청은 보건 업무와 관련이 없지만 간호사나 임상병리사 등 보건관련 자격증 소지자 전원을 검채 채취 등에 투입하고 있다.
시는 전남과 전북과 병상 확보를 윟나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5개 구청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보건ㆍ간호 인력을 전면 재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에 따라 이날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영상회의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병상 추가 확보와 의료진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부로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국장급 간부를 상황관리관으로 지정,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상황관리체계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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