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가족 전파…동작구 등? '감염경로 불분명'
서울 관악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하루 동안 5명이 발생했다. 시 전체로는 10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1,33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0시 대비 10명 늘어난 1,331명이라고 밝혔다.
늘어난 확진자는 타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 기타 6명, 감염경로 확인 중 3명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신규 확진자는 관악구에서 5명, 동작구에서 1명이 나왔다.
관악구에 따르면 관내 119~123번 확진자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19~121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13번 환자 가족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113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악구 113번 확진자는 신사동 거주 62세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관악구 113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 122번 확진자는 관내 119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지난달 30일 이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23번 확진자는 84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84번 확진자의 감염 경로도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관악구에서 이날 발생한 5명의 확진자 중에는 동작구 문창초등학교 6학년 학생도 포함돼 있다.
이 밖에 동작구에서는 20대 여성(동작구 5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에 따르면 노량진2동에 거주하는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동거인 2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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