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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더 지켜보기 어려워지면 결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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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 더 지켜보기 어려워지면 결단할 것”

입력
2020.07.01 18:22
수정
2020.07.02 06:4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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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출석해 “검언유착 檢 충돌에 사과
피의자 수사자문단 요청 수용은 직권남용"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언유착 의혹사건 관련 긴급현안질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언유착 의혹사건 관련 긴급현안질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일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둘러싼 검찰 내부 충돌에 대해 “국민 불편이 증폭된 데 대해 우려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선 “더 이상 지켜보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 결단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법무부 장관에게 주어진 수사지휘권 발동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다.

 추 장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소집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검찰 사무 최종 지휘감독권자로서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그러면서 윤 총장 비판에 주력했다. 추 장관은 “아무리 총장 직권이라고 해도, 합리적 기준 없이 피의자가 요청한 전문수사자문단을 받아들이는 것은 직권 남용에 해당한다”며 윤 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을 겨냥했다. 

 추 장관은 ‘윤 총장에 대한 법무장관의 지휘권이 제대로 작동하느냐’는 의원들의 질문에 “때때로 무력감을 느낀다”고 했고, ‘최고 통치권자인 대통령께서 개입해야 하는 상황으로 가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신속히 이 조사를 끝내면 제가 책임지고 지휘감독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모두 사표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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