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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발생 동구 학원 등 107곳 집합금지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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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발생 동구 학원 등 107곳 집합금지명령

입력
2020.06.30 11:42
수정
2020.06.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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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은 학생확진자 관련 14개 학교 원격수업 전환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시청에서 코로나19 학생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3개동지역 학원과 체육도장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 발령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30일 시청에서 코로나19 학생확진자가 발생한 동구 3개동지역 학원과 체육도장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 발령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관련, 동구지역 일부 학원시설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다. 

허태정 시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동구 효동, 천동, 가오동 지역의 학원ㆍ교습소 91곳과 체육도장업 16곳에 대해 고강도 생활속 거리두기 기간인 7월5일까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허시장은 7월5일까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하지만 확진자 수강 학원생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연장여부를 추가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대전 전역 학원과 교습소, 실내체육시설을 포함한 모든 시설 운영자와 시민들에게 마스크 쓰기 생활화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 줄것도 당부했다. 또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7월5일까지 가급적 학원에 가지 않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  

대전시는 그 동안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 12종 3,073곳과 백화점 등 다중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수치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계도해 왔으며, 7월부터는 위반자에 대해 벌금부과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대전시교육청도 동구 초ㆍ중학생 확진자 발생과 관련, 두 학생의 학교에 대해 7월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이들이 다니던  학원 2곳, 개인과외교습소 2곳을 2주간 휴원조치했다. 

또 학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다른 학교 학생들의 학교 12곳도 7월3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이들 학교의 등교 수업 재개여부는  역학조사 결과를 살펴본 후 보건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허택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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