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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박지원 "볼턴 회고록, 남북 관계 풀릴 기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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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 박지원 "볼턴 회고록, 남북 관계 풀릴 기회 될 것"

입력
2020.06.2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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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적들'에서 볼턴 前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을 다룬다.TV CHOSUN 제공?

'강적들'에서 볼턴 前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회고록을 다룬다.TV CHOSUN 제공?

'강적들'에서 볼턴  前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을 다룬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 김성태 前 미래통합당 의원, 김정봉 前 국정원 대북 정책실장,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볼턴 前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파문에 관해 이야기한다.

연일 대남 압박에 나섰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시로 돌연 군사행동 계획을 보류한 가운데, 볼턴 前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출간한 회고록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박지원 석좌교수는 "회고록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온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보고 어려운 남북 관계가 풀릴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성태 전 의원은 "'볼턴 회고록' 출간으로 문재인 정부가 반드시 밝혀야 할 상당한 의문이 생겼다"며 "남북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합의가 정말로 있었는지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정봉 前 대북 실장은 "회고록 속 북미 관계, 남북 관계에 대한 내용은 몇 가지 의문점만 있을 뿐 크게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다"고 하면서 "현재 문재인 정부가 북미 양측 모두의 비난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면서 "최근 남북 관계의 악화 원인이 거기에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전 교수는 "한미 동맹은 미국 정부의 정책 실무자와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한데, 회고록에서 미국 측 실무자들이 한국 정부에 불만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한미 동맹 관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더욱 자세한 내용은 27일 오후  9시 10분 TV CHOSUN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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