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708병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혁신 병원될 것”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708병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 혁신 병원될 것”

입력
2020.06.29 17:50
21면
0 0

세브란스ㆍ강남세브란스병원과 인프라 공유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 원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 원장.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용인세브란스병원은 136년의 세브란스 의료 경험과 5G 기반의 첨단 정보통신이 결합한 ‘디지털 혁신병원’으로 자리 잡아 경기 남부권에서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최동훈(57) 초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원장은 최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최 원장은 특히 “5G 기술에 기반해 안전ㆍ편의ㆍ만족을 높이는 '3 Up'과 거리ㆍ위험ㆍ기다림이 없는 '3 Down'을 실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1일 개원한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63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1만1,633㎡, 지상 13층, 지하 4층, 708병상 규모를 자랑한다. 중환자실 59병상, 수술실 18실, 응급진료센터 29병상을 갖추고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 디지털의료산업센터 등 3개 특성화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입원 환자의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중증도를 예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통합반응상황실(IRS)에 마련된 12개의 대시보드에서는 중증 환자의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이밖에 입원 환자의 병원 내 이동을 확인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마트밴드도 적용했다. 입원 환자가 스마트밴드를 손목에 차고 이동하면 감염관리실과 병동 스크린에 환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보여 준다.

해당 스마트밴드는 의료진 등 교직원에게도 적용돼 감염 관리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내 감염자가 발생하면 역학조사로 며칠이 걸리는 이동 동선 파악, 접촉자 분류 등을 3분 만에 끝낼 수 있다”고 전했다.

입원 환자의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험을 조기 발견해 신속히 응급 처치를 할 수 있는 ‘신속대응팀'도 만들어 진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 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용인시에 세워진 첫 대학병원으로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인프라를 공유하는 ‘하나의 세브란스(One-severance)’ 개념을 도입해 지역 주민은 물론, 경기 남부권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최 원장은 “기다리지 않는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당일 검사ㆍ진료가 가능한 행정 시스템과 디지털 솔루션을 도입한 것은 물론, 지역 협력병원과 핫라인을 개설해 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용인세브란스병원 전경.?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