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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 지원금 신청 20여일만에 90만 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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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고 지원금 신청 20여일만에 90만 건 넘어

입력
2020.06.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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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지급대상 114만명의 80% 달해


3일 서울 중구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지원단 서울 1센터에서 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관련 접수 및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3일 서울 중구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지원단 서울 1센터에서 센터 직원들이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관련 접수 및 상담 업무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매출ㆍ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와 프리랜서, 무급휴직자,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신청이 시행 20여일만에 90만건을 넘었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신종 코로나 고용안정지원금 누적 신청 건수는 총 90만6,31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고용부가 예상하는 지급대상 114만명의 80%에 달하는 인원이다.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습지 교사와 같은 특고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한 대상자에게 150만원씩 지급한다.

특고, 프리랜서, 자영업자는 신종 코로나가 크게 확산된 올해 3~4월 소득이나 매출이 비교 대상 기간(지난해 3월~4월, 12월~올해 1월 등에서 선택가능)보다 일정 비율 이상 감소한 사실이 입증돼야 한다. 무급휴직자는 올해 3~5월 일정 기간 이상 무급휴직을 한 사실이 확인돼야 한다.

이러한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는 심사를 거쳐 신청일로부터 2주 이내에 100만원을 받고, 3차 추가경정예산이 확보된 뒤 다음 달 중 추가로 50만원을 받게 된다. 고용부는 지난 1일 고용안정지원금 전용 웹사이트(http://covid19.ei.go.kr)로 온라인 신청접수를 받기 시작했고, 22일부터는 전국 고용센터에서 방문 신청도 받고 있다. 신청 접수는 다음 달 20일까지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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