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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번째 코로나 사망자 발생… 확진자는 9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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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번째 코로나 사망자 발생… 확진자는 9명 늘어

입력
2020.06.2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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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서울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 입구에 24일 임시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서울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에 입구에 24일 임시폐쇄 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7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9명으로 한 자릿수를 유지했으나 다단계 업체 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삼육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던 78세 남성(서울번호 1118번, 전국번호 12103번)이 24일 숨졌다고 25일 밝혔다. 부천 주민인 이 환자는 서울 발생으로 집계된 7번째 코로나19 사망자다.

기저질환이 있던 이 환자는 13일 폐렴 소견으로 서울 동작구 소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14일 확진됨에 따라 서울 발생 환자로 등록된 뒤 격리치료를 받고 있었다.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25일 0시 기준 서울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250명으로 집계돼, 전날(24일 오전 0시) 보다 9명이 늘었다.

늘어난 9명 중 2명은 강남구 다단계 업소에 방문했다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18일 강남구 소재 다단계 업소를 방문한 강서구 거주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고, 24일까지 다른 방문자들과 가족 등 6명이 추가 확진된 바 있어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는 3명이다.

나머지 추가 확진된 7명은 구로 예스병원 1명,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1명, 해외접촉 1명, 확인 중 4명이다. 구로 예스병원 확진자 1명은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로 자가격리 중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 요양시설과 관련 확진자는 요양시설 직원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 23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영등포구 국민건강보험공단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422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421명이 음성판정을 받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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