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경기 부천·고양물류센터에 이어 이천시 덕평물류센터에서도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쿠팡은 덕평물류센터를 즉각 폐쇄했다.
24일 이천시와 쿠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의정부시에 거주하고 있는 A(51)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22일부터 발열(38.3도)과 근육통,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다. A씨는 23일 오후 2시40분쯤 의정부 백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이후 재검사를 받은 결과 24일 오전 9시10분 양성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A씨의 배우자와 자녀 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는 쿠팡 덕평물류센터 1층 출고장에서 포장 업무를 담당했으며 지난 23일까지 근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 측은 A씨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물류센터를 즉각 폐쇄했다. 물류센터 직원들도 전원 귀가시켰다.
방역당국은 A씨의 동선을 파악, 접촉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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