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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ㆍ요양시설 곳곳서 감염 속출... 서울 17명 추가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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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ㆍ요양시설 곳곳서 감염 속출... 서울 17명 추가 확진

입력
2020.06.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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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구로예스병원'에 임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명의 환자가 나온 이후 나머지 입원환자와 의료진, 보호자 등 174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구로예스병원'에 임시 폐쇄 안내문이 붙어 있다. 2명의 환자가 나온 이후 나머지 입원환자와 의료진, 보호자 등 174명은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연합뉴스



금천구 소재 도정기 회사와 다단계 판매업체 '대자연코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환자가 잇따르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진앙으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진앙지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도봉구 노인요양시설, 양천구 탁구장에서도 불씨가 꺼지지 않고 있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17명 늘어난 총 1,219명이다. 새로운 집단감염원의 우려를 사고 있는 금천구 도정기 회사 관련 환자가 2명 포함됐다. 16일 도정기 회사를 다니는 50대 남성(관악 79번 확진자)이 처음 확진된 이후 이 남성의 경기 거주 직장 동료와 그 가족, 친구까지 확대되는 양상이다. 관악 79번 확진자와 접촉한 성동구 거주 60대 여성이 확진되면서 이 여성의 손녀인 옥수초 6학년생까지 연쇄감염됐다. 관련 확진자만 서울에서 총 6명까지 불어났다.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접촉자 215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학교는 26일까지 휴교한다. 

대자연코리아 확진자와 접촉한 강서구 거주 50대 여성 1명도  20일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는 총 3명이 됐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근무하는 안전관리요원이 확진된 이후 이들과 접촉한 영등포구 거주 2명도 추가 확진됐다. 

수도권 최대 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리치웨이에서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관련 환자가 3명이 더 나오면서 서울에서만 총 108명이 발생했다. 도봉구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와 양천구 탁구장 관련 환자도 각각 2명과 1명 더 나왔다. 

병원 내 집단감염이 우려됐던 구로구 소재 '구로예스병원'에서는 추가 환자가 없는 상태다. 입원 환자인 대전 거주 55세 여성이 18일 확진된 후 이 여성과 한 병실을 쓴 30대 여성이 다음날 양성 판정됐다. 나머지 의료진과 입원 환자, 보호자 등 174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밖에 해외접촉 관련 1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1명, 감염경로를 확인 중인 2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의 확진자 1,219명 중 733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480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6명이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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