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세와 6세 어린이가 다닌 초등학교ㆍ유치원 소속 학생 및 원생, 교직원들이 전원 음성 판정됐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효성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243명, 명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 및 교직원 57명 총 300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효성초교 학생 A군(10ㆍ계양구 거주ㆍ인천315번)과 병설 유치원 원생 B군(7ㆍ계양구 거주ㆍ인천319번)은 형제간으로 14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들 형제의 어머니(41ㆍ인천317번)와 아버지(42ㆍ인천318번)도 같은 날 확진됐다.
이들 형제의 어머니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로자로 지난달 25일 검체검사 당시 음성판정을 받았고 지난 8일까지 자가격리됐다가 해제됐다.
방역당국은 A군과 B군의 소속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대해 등교중단 조치하고 오는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효성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교 및 유치원 관계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원 음성이 나온 만큼 29일부터는 등교수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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