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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확진 형제의 초등학교·유치원 소속 300명 전원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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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확진 형제의 초등학교·유치원 소속 300명 전원 ‘음성’

입력
2020.06.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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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인천 계양구 효성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교내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14일 오후 인천 계양구 효성초등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교내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들어서고 있다. 뉴스1

인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세와 6세 어린이가 다닌 초등학교ㆍ유치원 소속 학생 및 원생, 교직원들이 전원 음성 판정됐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효성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243명, 명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 및 교직원 57명 총 300명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효성초교 학생 A군(10ㆍ계양구 거주ㆍ인천315번)과 병설 유치원 원생 B군(7ㆍ계양구 거주ㆍ인천319번)은 형제간으로 14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검체 검사를 받았다.

이들 형제의 어머니(41ㆍ인천317번)와 아버지(42ㆍ인천318번)도 같은 날 확진됐다.

이들 형제의 어머니는 부천 쿠팡물류센터 근로자로 지난달 25일 검체검사 당시 음성판정을 받았고 지난 8일까지 자가격리됐다가 해제됐다.

방역당국은 A군과 B군의 소속 초등학교와 유치원에 대해 등교중단 조치하고 오는 26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효성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교 및 유치원 관계자들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원 음성이 나온 만큼 29일부터는 등교수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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