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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서 파생된 집단감염 속출… 연일 두 자릿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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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웨이서 파생된 집단감염 속출… 연일 두 자릿수 급증

입력
2020.06.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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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성하우징, 프린서플어학원, 예수비전교회, SJ투자회사, NBS파트너스 

 리치웨이에서 파생… 어제 25명 증가 

11일까지 서울에서만 총 78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사무실. 뉴스1
11일까지 서울에서만 총 78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관악구 소재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사무실. 뉴스1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파생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최소 20명이 확진된 ‘명성하우징’처럼 리치웨이로부터 직접 전파됐거나 명성하우징을 거쳐 ‘프린서플 어학원’으로 재파생되는 등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시내 확진자는 이달 1일부터 두 자릿수 증가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1,073명이다. 이날 오전 도봉구 데이케어센터에서 집단감염된 8명은 포함되지 않은 숫자다.

신규 환자 25명 중 17명은 모두 리치웨이에서 퍼져나간 감염 사례다. 리치웨이를 방문한 명성하우징 근무자 70대 여성이 이달 6일 처음 확진된 이후 11일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관련 환자는 총 20명이 됐다.

명성하우징 근무자면서 강남구 프린서플 어학원을 다닌 20대 여성을 시작으로 같은 학원생 7명(서울은 3명)이 전날 또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8명이다.

리치웨이 확진자와 접촉한 금천구 ‘예수비전교회’ 교인을 시작으로 이 교회에서만 10일 3명, 11일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된 4명 중 3명은 교인이고, 나머지 한 명은 중구 소재 ‘경인인쇄’ 직원이다.

‘SJ투자회사’ 콜센터에서도 1명이 더 나왔다. 리치웨이 확진자를 접촉한 콜센터 근무직원 60대 여성을 시작으로 11일까지 10명이 연쇄 감염됐다.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NBS파트너스’에서도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1명 나왔다.

이로써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78명으로 불어났다.

확진세가 다소 잦아든 양천구 탁구장과 쿠팡 부천물류센터, KB생명보험에서도 각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11일까지 서울 확진자 총 1,073명 중 680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389명은 격리 치료 중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확진자가 나온 자치구에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접촉자 추가 확인과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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