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대학에 클라우드학과가 신설된다.
클라우드 전문업체인 메가존 클라우드는 10일 수원대와 클라우드학과 신설을 위해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및 클라우드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 업체와 수원대는 클라우드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클라우드 교육센터를 설립해 교육분야의 대외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클라우드학과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핵심 기술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늘고 있는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나 서비스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가르치게 된다.
이를 위해 수원대는 세계 1위 클라우드 업체인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 교육 프로그램에 가입했다. 따라서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AWS의 클라우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 박철수 수원대 총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선도 교육기관이 되기 위해 역량을 모을 것”이라며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2012년 국내 기업 최초로 아마존의 클라우드서비스 협력사로 합류해 2015년 최고 등급인 프리미어 컨설팅 협력사가 됐다. 이 업체는 2017년 연세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숙명여대, 가천대, 경일대, 동서대 등 각 대학교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완 메가존 클라우드 대표는 “수원대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이 클라우드 보안은 물론 전문성을 갖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wolfpa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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