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민선 초대 시장을 지낸 심완구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울산에서 태어난 심 전 시장은 부산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72년 신민당 총재 보좌역을 맡으며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제12, 13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95년 울산시장으로 취임해 2002년 6월까지 민선 1ㆍ2대 시장 직을 맡았다. 1997년에는 광역시 승격을 이끌어냈다.
고인은 폐암과 육종암 등으로 오랜 기간 투병하면서도 지역 현안에 대해 원로로서 꾸준하게 목소리를 내왔다. 유족으로 1남3녀가 있다. 빈소는 울산 동강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11일 오전, 장지는 울산 북구 천곡동 선영이다. (052)241-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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