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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 최대 미술 장터 아트바젤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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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세계 최대 미술 장터 아트바젤도 취소

입력
2020.06.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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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미술 장터인 스위스 아트바젤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취소됐다. 아트바젤 제공
세계 최대 미술 장터인 스위스 아트바젤이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취소됐다. 아트바젤 제공

세계 최대 미술 장터로 꼽히는 스위스 아트바젤의 올해 행사가 코로나19로 결국 취소됐다.

아트바젤 측은 6일(현지시간) “개별국가들이 봉쇄에서 벗어나면서 희망의 조짐이 보이지만, 세계 정세는 행사를 열기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며 9월 17~20일로 예정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대규모 모임이 초래하는 보건상의 위험성, 대륙간 여행의 한계, 스위스 정부의 아트바젤 행사 규모 관련 규제의 불분명함 등을 고려할 때 최선의 선택은 내년 행사에 집중하는 것”이라며 “2021년 6월 행사를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아트바젤 온라인 전시는 예정된 6월 19~26일 정상적으로 열린다.

아트바젤은 지난해 전세계 290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9만3,00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올해도 250여개 갤러리가 참가해 4,000여명의 작가 작품을 판매할 예정이었다.

강지원 기자 styl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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