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시장, ‘2030 환경비전’ 이행 약속
3대 목표ㆍ7대 추진전략ㆍ20대 과제 발표
경남 창원시는 5일 제25회 환경의 날을 맞아 미래 10년 환경목표인 ‘창원시 2030 환경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은 미래 10년 시의 환경비전을 ‘2030 스마트 기후환경도시 창원’으로 하고 비전달성을 위해 △기후위기대응과 그린뉴딜 선도 도시 △디지털기반 스마트 환경관리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3대 목표와 7대 추진전략, 20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2030 환경비전은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도시(Net-Zeroㆍ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은 상태)’ 조성을 목표로 저탄소 그린뉴딜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디지털 시대 여건에 맞게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과학적인 환경감시와 예방적 환경관리 체계로 전환해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환경의 날을 기념해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자는 의미로 현수막 없는 행사로 진행하고, 각종 행사용품을 재생종이나 포장박스를 재활용했다.
비전선포식 행사를 공동주관한 이찬원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은 “창원시의 2030 환경비전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미래 10년은 2050 탄소중립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행정의 전 분야에서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스마트 환경감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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