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ㆍLGU+ㆍKT ‘AI 원팀’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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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ㆍLGU+ㆍKT ‘AI 원팀’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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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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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박일평(왼쪽부터) LG전자 CTO,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와 손잡았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AI 영역에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올해 초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카카오가 AI 분야 협력을 공식화한 지 5개월 만에 대항마가 나선 셈이다.

3일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은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AI 원팀(One Team)’에 함께 참여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AI 원팀은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3사는 보유 기술과 AI 경험을 활용해 빅데이터, 딥러닝 등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통신사인 KT와 LG유플러스는 5G와 데이터에 기반한 AI에 강점이 있고, LG전자는 제조회사로서 쌓아온 노하우에 기반한 AI 솔루션에 강한 만큼 3사 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3사는 각자 운영 중인 AI 플랫폼 연동도 검토한다. 여기엔 KT의 ‘기가지니’와 LG전자의 ‘LG씽큐(ThinkQ)’ 간 음성인식 기능을 연동하고, KT와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에 LG전자의 스마트가전을 연동하는 구상이 포함됐다.

3사는 AI 원팀과 함께 AI 인재가 산업 전반에서 골고루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교육 및 인재 육성을 함께 시행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 모델도 개발한다.

AI 경쟁력을 위한 기업 간 합종연횡은 지난해 SK텔레콤이 가장 먼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SK텔레콤은 카카오와 3,000억원 규모 지분 교환을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올해 초 삼성전자로 협업 대상을 확대했다. 통신사와 제조업 기반 회사, 학계까지 모인 이번 AI 원팀 결성이 SK텔레콤의 ‘AI 연합’에 대응된다고 평가 받는 이유다.

박일평 LG전자 CTO는 “LG전자는 서울을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 캐나다 토론토 등 글로벌 5개 지역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딥러닝 알고리즘, 강화학습, 엣지 컴퓨팅,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AI 분야 연구를 하고 있다”며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대학, 연구소들이 협력해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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