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응원 덕분에 코로나19극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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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응원 덕분에 코로나19극복했어요”

입력
2020.06.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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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베이성,광시좡족자치구 충북에 마스크 기증

3일 오전 충북도청에 도착은 KN95 마스크 1만장. 충북도와 자매결연한 후베이성이 보낸 구호품이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자매결연한 중국 후베이성과 광시좡족자치구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극복을 위한 구호물품을 기증받았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후베이성에서 보낸 KN95마스크 1만장이 이날 도청에 도착했다.

마스크를 담은 박스에는 양 지역이 한마음으로 같은 배를 타고 가자는 의미의 글귀‘省道齐心 同舟共济(성도제심 동주공제)’가 적혀 있었다.

KN95는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은 마스크로, 한국의 KF94와 엇비슷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다.

후베이성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충북에서 위생마스크를 지원하고 응원메시지를 보낸 데 따른 보답 차원에서 이번에 마스크를 보내왔다고 충북도는 설명했다.

충북도는 중국에 코로나19가 창궐하던 지난 2월 마스크 7만장을 후베이성에 보냈다. 또 각계 각층의 도민 30여명이 제작한 응원 영상을 보내 후베이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응원 영상은 후베이성 최대 언론사인 후베이TV와 창장신문에서 ‘자매도시에서 온 축복’이란 제목으로 보도돼 중국 현지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충북의 또 다른 자매결연 지역인 중국 광시좡족자치구는 앞서 5월 중순 덴탈마스크 2만장과 N95 1,500장, 의료용 방호복 200장을 충북도에 보내왔다.

도는 광시좡족자치구에서 보낸 마스크과 방호복은 도내 노인ㆍ장애인시설, 외국인 유학생에게 배부했으며, 후베이성 기증품은 곧 수요를 조사해 적절히 배부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2007년 광시좡족자치구, 2014년 후베이성과 각각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최병희 도 국제협력팀장은 “현재 국내 마스크 수급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자매결연 지역의 호의와 국제교류의 의미를 살려 마스크를 기증받았다”며 “코로나19 사태를 해외 자매결연 도시와 우정을 다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덕동 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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