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터보차저 전문 업체인 'HGP Turbonachrüstung GmbH(HGP)'가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에 더욱 강력한 터보차저를 더했다.
HGP가 공개한 람보르기니 우루스 튜닝카는 람보르기니 우루스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HGP의 스테이지 2 터보차저 및 관련 부품을 알리기 위해 제작된 데모 차량이며 HGP의 기술력을 한껏 과시한다.
순정 상태의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V8 4.0L 트윈 터보차저 엔진을 통해 650마력이라는 걸출한 출력을 자랑하지만 HGP에게는 '터보차저의 기술력'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예시'가 되었다.
놀라운 점은 HGP의 우루스 튜닝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에 장착되어 있는 순정의 트윈 터보차저를 그대로 거두고 HGP에서 새롭게 제작한 터보차저를 장착한 것이 아닌, 순정의 트윈 터보차저 시스템을 고스란히 유지하며 얻은 결과라는 점이다.
실제 HGP가 공개한 우르스 튜닝카는 HGP가 우루스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ECU 칩 튜닝은 물론이고, 새로운 흡기 시스템, 그리고 아크라포빅에서 제작한 배기시스템을 추가하고,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에서 추가적인 개선을 이뤄냈다.
이를 통해 HGP의 우루스 튜닝 모델은 여느 튜너들이 제시한 우루스 튜닝 모델들이 내는 성능을 아득히 압도한다. 실제 HGP 우루스는 947마력, 127.5kg.m에 이르는 압도적인 토크를 자랑하게 되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HGP 우루스 튜닝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단 2.9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후의 속도 영역에서도 압도적인 움직임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SUV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HGP는 우루스에 대한 구체적인 판매 가격과 상세 제원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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