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화양면에 분재마을을 조성해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ㆍ어촌에 도시민 유입을 촉진하고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전원마을 조성을 위해 추진했다.
화양 분재마을은 나진리 산 209번지 등 3필지, 약 5만㎡ 부지에 들어선다. 57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조합이 민자 208억원을 들여 마을 조성 후 관광객들에게 분재 감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양분재마을정비조합은 지난달 전남도로부터 마을정비구역 지정 승인을 받고 공사 시행에 앞서 사업시행계획을 시에 제출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분재마을이 조성되면 쾌적한 주거 공간이 마련되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인구 유입을 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살고 싶은 휴양과 치유 마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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