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여성 비하’ 논란 탁현민, 靑의전비서관 인사 강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여성 비하’ 논란 탁현민, 靑의전비서관 인사 강행

입력
2020.05.31 15:54
수정
2020.05.31 20:57
5면
0 0

조경호 사회통합ㆍ박경미 교육 등 비서관급 7명 교체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 박경미 교육비서관,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 김재준 춘추관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신임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오른쪽 위부터 반시계방향으로 조경호 사회통합비서관, 박경미 교육비서관, 이지수 해외언론비서관,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 김재준 춘추관장, 탁현민 의전비서관.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여성 비하’ 발언의 주인공인 탁현민(47)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을 신임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끝내 인선했다. 또 박경미(55)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교육비서관에, 조경호 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사회통합비서관에 내정하는 등 31일 비서관급(1급) 7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청와대 선임행정관 출신의 탁 비서관이 청와대로 승진해 복귀한다는 사실이 지난 주 알려져 거센 비판이 일었지만, 문 대통령은 그의 임명을 강행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인사 브리핑에서 “탁 비서관이 국정 후반기 대통령의 주요 행사와 의전을 전담해 코로나19 대응 이후 높아진 국격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다른 하자나 여론엔 눈 감는 게 청와대 인사 원칙이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경미 비서관은 29일 20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곧바로 청와대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고등학교 교사, 홍익대 수학과 교사,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 등을 지냈고,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번으로 당선됐다. 한국일보 편집기자 출신인 조경호(54) 비서관은 국회 보좌관과 선임행정관 등을 거쳐 승진 발탁됐다. 홍보기획비서관에는 한정우(49) 춘추관장이 이동했고, 춘추관장에는 김재준(49) 제1 부속실 선임행정관이 발탁됐다. 시민참여비서관에는 이기헌(52)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해외언론비서관에는 이지수(56) 한국표준협회 산업표준원장이 각각 기용됐다.

김현빈 기자 hbki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