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오송역 경부선 전차선로에 이상이 생겨 KTX와 SRT 고속열차가 1시간 넘게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6분쯤 KTX 오송역 경부선 하행선 전차선로에 이상이 생겨 선로가 지상 쪽으로 늘어지는 사고가 났다. 전차선로란 열차에 전기를 공급하고자 선로 방향을 따라 설치한 시설물을 이른다.
이로 인해 경부선 하행선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상행선도 복구 작업 영향으로 지연 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복구에는 1∼2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호남선ㆍ전라선은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코레일은 전했다. 코레일은 전차선로가 늘어진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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