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코로나19 위기 지원 패키지법'을 21대 1호 법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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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코로나19 위기 지원 패키지법'을 21대 1호 법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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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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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의원들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3차 당선자총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코로나19 위기 탈출 위한 민생지원 패키지법’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통합당은 29일 국회에서 미래한국당에서 합류하는 비례대표 당선자와의 상견례를 위한 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최대 관심사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탈출을 위한 민생법안 패키지 법안을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제출키로 했다”고 말했다. 패키지 법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의료기관의 손실 보전 방안과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아이 돌봄으로 인한 직장 유급휴가 인정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다만 1호 법안에 대한 초선 당선자의 반발이 커 보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울 것이 없다’ ‘통합당의 색깔이 뚜렷하지 않다’는 게 그 이유다. 부산의 한 초선 당선자는 “여당 정책을 발표하는 줄 알았다”고 혹평했다. 또 다른 초선 당선자는 회의장을 떠나며 “당의 1호 법안인데 의견 수렴 절차가 너무 짧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정책위의장은 “더 심의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있어, 다음달 1일 제출 전까지 보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호 법안 접수를 위해 보좌진들이 불필요하게 며칠 동안 줄을 서는 폐해는 없앨 방침이다. 주 원내대표는 “언론 보도와 관심이 쏠리다 보니 1호 법안을 사수하기 위해 보좌진들이 3,4일씩 밤낮 줄을 서는 나쁜 폐습이 있는데 이를 없애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통합당 중진 의원들이 미래한국당 당선자들과 서로 허리 숙여 인사하는 다소 ‘낯선’ 모습이 포착됐다. 과거 초선만 일제히 불려 나와 인사를 하던 것과 달라진 장면이라 눈길을 끌었다. 사회를 맡은 최형두 원내대변인이 “비례대표 당선자들께서는 (앞으로) 나와주시기 바란다”고 하자, 주 원내대표가 “조금 있다가 나와달라”며 마이크를 잡았다. 이어 주 원내대표가 “서로 맞절을 하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을 하자, 통합당 의원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미래한국당 의원들과 마주보며 인사를 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의원은) 각자가 다 헌법기관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라며 개별 의원 한 명 한 명이 모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혜미 기자 her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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