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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도립공원 쓰레기 2000톤 모두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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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도립공원 쓰레기 2000톤 모두 걷어냈다

입력
2020.05.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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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 환경복원 완료

연인산 도립공원 내 용추구곡 중 하나인 용추폭포. 경기도 제공
연인산 도립공원 내 용추구곡 중 하나인 용추폭포. 경기도 제공

용추계곡을 품고 있는 가평 연인산도립공원이 수십 년 묵은 쓰레기를 모두 걷어내고 도민들을 위한 청정 휴식공간으로 거듭났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추진해온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환경복원사업을 이달 모두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인산도립공원은 매년 여름철에만 100만여명의 사람들이 찾는 인기 휴가지이지만,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이 쌓이며 몸살을 앓아왔다. 또 용추계곡 주변에 난립했던 불법 건축물 등을 정비하면서 발생한 폐기물도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경기도는 2018년부터 자체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주요 등산로나 계곡, 임도뿐만 아니라 불법 투기된 산림 내 폐기물 등을 매주 2~3회씩 상시 수거하며 무려 2,000여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모두 걷어냈다.

도는 2005년 이곳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한 뒤, 2018년도부터 직접 관리에 들어갔으며, 올해에는 산 정상과 용추폭포, 무송암 등에 쉼터를 조성하고 목재계단 설치 및 안전로프 보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인산(戀人山)은 당초 이름 없는 산을 가평군에서 공모해 ‘사랑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뜻을 담아 1999년에 이름 지었으며, 용추계곡뿐만 아니라 장수능선에 있는 약 2㎞의 철쭉터널과 얼레지 군락지 등이 유명하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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