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호텔 투숙률 5주 연속 상승…코로나19 여파 최악 끝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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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호텔 투숙률 5주 연속 상승…코로나19 여파 최악 끝나나

입력
2020.05.2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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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독일 베를린의 한 호텔에서 마스크를 쓴 점원이 창문을 소독하고 있다. 베를린=AFP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미국 내 호텔의 투숙률이 5주 연속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시적 현상인지, 추세적 반등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호텔 리서치회사 STR을 인용해 “지난 10~16일 주의 미국 내 호텔 투숙률이 32.4%로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앞서 4월 5~11일주의 21%에서 10%포인트 이상 상승한 것”이라며 “최근 9주 사이에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코로나19 충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이전인 3월 초의 61.8%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주말의 투숙률이 높아졌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머틀 비치 주변에 있는 호텔들의 주말 투숙률은 주중보다 46%포인트가 더 높은 72.4%를 기록했다. 플로리다주 팬핸들 지역 호텔들의 주말 투숙률도 주중보다 24%포인트 오른 70.2%를 나타냈다.

다만 이코노미형 호텔과 럭셔리 호텔 간 투숙률 격차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코노미형 호텔의 투숙률은 44.2%를 기록한 데 비해 럭셔리 호텔의 투숙률은 18.8%에 그쳤다.

WSJ는 최근 날씨가 풀리고 각 주(州)가 코로나19 제한조치를 완화하면서 여행객들이 투숙률 상승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코로나19와 싸우는 최일선 인력과 주 정부의 지원에 의한 노숙자들의 호텔 투숙도 투숙률 상승에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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