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르네상스] 한국기술교육대, 기술독립지원단 구성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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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한국기술교육대, 기술독립지원단 구성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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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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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 바탕 온라인 콘텐츠 제공 허브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이 FMS(유연생산시스템) 실습실에서 로봇팔을 작동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 제공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은 고용노동부가 설립ㆍ지원하는 공학계열 및 인적자원개발(HRD)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교육부 취업률 발표에서 매년 1~2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올 1월 교육부 알리미 공시에서 취업률 81.3%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전국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4.2%보다 무려 17.1% 높은 수치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개교 이후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및 재직자 평생직업능력개발을 담당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자리잡았다.

최근 코로나19의 여파로 온라인 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 및 기업에게 콘텐츠 제공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부속기관 온라인평생교육원의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STEP)을 통해 이들 기업과 대학에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STEP은 질 높은 현장실무형 인력과 다양한 직업훈련 콘텐츠를 한 곳으로 모은 플랫폼이다.

플랫폼은 4차산업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콘텐츠와 기계, 전기ㆍ전자, 정보통신 등 기술ㆍ공학 분야의 특화된 콘텐츠 533개와 가상훈련 콘텐츠 69개로 구성되어 있다. 공공기관 및 민간콘텐츠도 771개 확보했다.

현재 온라인평생교육원은 4차산업혁명 신산업기술 이해, C프로그래밍, 온라인 기초수학 등 이러닝 콘텐츠 600여개를 재학생의 수업에 활용 중이다. 이 콘텐츠는 학내 스튜디오를 통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하여 집체교육이 힘든 대학에게 STEP을 통해 맞춤형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다. 맞춤형 이러닝 과정은 기관 간 교육협약체결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SK네트웍스서비스 등의 대기업과 직업훈련기관에도 이러닝 콘텐츠와 학습관리시스템(LMS)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관심을 받으면서 STEP 이용자가 폭증했다. 올해 신규회원가입자가 60,511명으로 전년대비(3월∼5월) 4.3배 증가했다. 홈페이지 방문도 365만명으로 2.8배 늘었다. 온라인교육 참여인원은 139,419명으로 3.9배 늘었다. 향후 원격훈련도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이 분야를 선도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지식의 속성변화, 학습형식의 변화, 유비쿼터스 학습 환경의 일상화 한 미래학습관의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미래학습관은 ‘가상현실체험관’ ‘신기술실습실’ ‘미래형 강의실’ 등 3개 주제로 구성, 4차 산업 인재 양성 및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학습공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해 9월 산자부의 ‘소재부품장비 기술인력양성 사업’에 선정, 5년간 2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반도체 장비 관련 대학, 기업이 협업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사업이다.

사업 선정을 계기로 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술독립지원단’을 구성, 중소기업이 소재ㆍ부품ㆍ장비 분야에서 기술독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기술독립지원단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등 7개 분야 55명의 교수가 참여해 기술개발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현재 대학이 보유한 원천기술(등록특허) 277개에 대한 통상실시권(비독점적 특허 사용권)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술사업화 관련 내ㆍ외부 전문가 컨설팅과 원천기술 및 신제품 개발을 돕는 대학 보유 고가장비활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전공교수들이 기업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장비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대학 장비사용의 우선권도 부여하고 있다.

이성기 총장은 “기술독립지원단을 중심으로 가용자원을 동원해 중소기업이 기술자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의 기술독립을 통해 혁신 성장을 돕는 한편 대학과 기업 간 유기적 상생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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