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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단국대, 소프트웨어 교육 중심 스타트업 활성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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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르네상스] 단국대, 소프트웨어 교육 중심 스타트업 활성화 선도

입력
2020.05.25 15:55
수정
2020.06.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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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학부터 바이오까지 생명과학 전 분야 특성화

김도형(가운데) 의대교수가 학생들과 안전수혈을 위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제공
김도형(가운데) 의대교수가 학생들과 안전수혈을 위한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 제공

단국대(총장 김수복)는 4차 산업혁명을 능동적으로 선도하고 대학 특성화 전략을 구현할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했다.

특성화 전략은 학문단위 조정, 자율적 혁신을 통한 교육과정 선진화 및 학사제도 개선, SW교육을 중심으로 한 교육과정 개편, 산학협력과 스타트업 활성화 등 지속 가능한 발전에 받침돌이 되었다.

최근 대학 스스로 자율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의 기본역량을 높여 △대학혁신지원사업 △챗봇방식 학사지원서비스 솔루션 Dan.i(단아이) 2단계 서비스 출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인문한국플러스(HK+)지원사업 △창업교육거점센터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이와 함께 개별 학생의 역량을 총괄 관리하는 ‘영웅스토리(YOUNG熊 STORY)’를 개설하는 등 인재양성을 위한 성과가 이어졌다.

천안캠퍼스는 ‘All-in-One 바이오메디컬 천안캠퍼스’ 구축전략을 진행 중이다.

이 전략은 △의대-치대-약대-간호대-보건과학대(의약학분야 교육분야) △의대병원-치대병원(의료보건 임상분야) △기초과학분야-농생명계열(바이오분야)로 기능으로 나누어 캠퍼스 안에서 생명과학 전 분야를 특화한다는 전략이다.

약사 국가고시는 전국 최고의 합격률과 간호교육 전문성 향상, 한국연구재단 주관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인력양성사업’도 수주해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 응용화학-생명공학-의치약학이 융합된 전문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의약산업, 화장품산업, 식품산업, 에너지산업, 바이오화학산업, 환경산업 분야의 유관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산학연계 실무실습 과목, 취창업 연계형 트랙 등 학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학부생 전담교수제를 통해 학생의 입학부터 취업까지 단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교책중점연구기관인 생명과학기술원과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을 설치해 의생명과학 분야 사업도 수주했다. 조직재생공학연구원은 연구진 50여명이 손상된 신경과 근육, 뼈, 치아, 혈관재생을 위한 나노 전달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 나노바이오 재생의과학 글로벌 연구단(BK21플러스) 사업을 통해 약물 및 유전자 전달용 나노입자를 통한 항염증 치료연구 등 지난해 43억 규모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UCL 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는 5년간 81억원을 투입해 영국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이스트만 치의학연구소와 조직재생분야 원천기술 확보에 나섰다. 이 사업에 연구진 48명이 참여, 환자 맞춤형 안면-치아 재건, 안면신경-근육재생 기술확보와 실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2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선정, 102억원을 투입해 설립한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는 유방암, 두경부갑상선암 광 진단과 치료 등 광 진단치료 분야 원천기술 개발 및 광 의료기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SCI논문 61편, 국내외 특허 28건, 기술이전 15건 등 첨단 광 의료기기분야 선진화를 이루었다.

2018년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도 재선정돼 2022년까지 84억원을 투입해 후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국대는 현재 영어, 독일학, 몽골학, 중동학 등 10개 전공의 외국어 학습 전당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몽골학, 중동학, 포르투갈브라질학 등 특수외국어와 지역학에 능통한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설립된 몽골학과는 몽골 내 한류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10여년에 걸쳐 봉사단을 몽골에 파견해 양국 우호 증진에도 기여했다. 교내 몽골연구소는 85,000여 표제어를 망라한 ‘몽골어-한국어 대사전’ 발간도 완성단계에 있다.

이준호 기자 junhol@hs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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