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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하 예술단 내달 일제히 오프라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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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하 예술단 내달 일제히 오프라인 공연

입력
2020.05.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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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시립교향악단ㆍ무용단 공연, 연정국악원도 6월13일 첫 공개 공연

대전시립무용단 군상 공연안내 포스터
대전시립무용단 군상 공연안내 포스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관객들과 대면공연을 중단했던 대전시산하 시립 예술단들이 다음달 일제히 관객들과 오프라인으로 만난다. 객석의 거리두기는 여전히 유지되지만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온몸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은 다음달 5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마티네 콘서트 3’을 개최한다. 2월 4일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 후 중단됐던 공연이 4개월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마티네 콘서트는 올해 대전시향이 새롭게 선보이는 시리즈로, 오전 시간대 주부와 노년층을 겨냥해 이야기가 있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클래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주 음악은 바로크시대 작품들이다.

공연은 좌석간 거리를 두어 소수 좌석만 개방되며, 입장 시 발열체크와 질문지작성,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공연은 유튜브 채널로도 생중계된다.

대전시립무용단도 5일 저녁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67회 정기공연 ‘군상 2020’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황재섭 예술감독의 ‘군상’ 앙코르 공연으로 이응노 화백의 삶과 작품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지난해 초연 당시 “이 화백의 그림을 무대에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다”거나 “한국의 역동성과 미묘한 슬픔까지 격정적인 춤에 감동을 받았다”는 찬사가 이어졌다고 무용단은 밝혔다.

이 공연도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과 좌석 띄어앉기, 입장시 적정 거리두기 등을 유지해야 한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단원 창작공연, 한여름밤 댄스 페스티벌, 하반기 신작공연, 특별공연까지 지속적인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6월 13일에 첫 공개 공연을 갖는다. 전통무대와 창작음악 등 악ㆍ가ㆍ무를 총망라하는 ‘토요 국악공연’ 첫 공연이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진행된다.

이어 19일 오후에는 어린이들을 위해 ‘흥부전’을 제비와 놀부 중심으로 각객한 음악ㆍ무용극 ‘박타!세! 새?’를 선보인다. 박을 타면 금은보화 대신 화려한 부채춤, 소고춤, 장구춤과 흥겨운 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7월2일에는 아시아 각국의 전통악기의 음색을 감상할 수 있는 ‘아시아 음악회’가 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리고, 7월23일에는 정가와 판소리, 민요, 합창이 어우러진 성악의 밤 무대가 큰마당에서 개최된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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